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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s? no? say YES! 통판 페이지



yes? no? say YES! 통판 페이지입니다


샘플은 통판수량조사 페이지에서▷ http://minorest.egloos.com/5248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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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닉네임(이전 수량조사에 참여하셨다면 가급적 동일한 닉네임으로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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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s? no? say YES! 통판수량 조사 페이지


※페이지나 내용, 가격에는 변동이 없지만 톤 농도 등을 약간 조정했습니다.
※택배비는 추후에 본 통판글을 올리면서 추가하겠습니다. 통판글은 다른 포털사이트 블로그를 이용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통판을 희망하시는 분은 1.닉네임 2.권수를 덧글에 비공개로 적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조사 마감은 25일 자정까지입니다. 그 후에 인쇄에 들어갈 예정이라 시간이 조금 걸릴 수 있는 점 양해바랍니다.



감사합니다:)!!





꾸꾸까까

 숨이 턱 끝까지 차올라 심장박동에 집어삼켜지는 듯한 느낌을 받으며, 우미는 급히 사무실 문을 열었다. 아니 거의 부쉈다고 해야할까, 문으로 돌진해 과격한 소리를 내며 방 안으로 들어섰다. 그런 우미를 반긴 것은 왼쪽 관자놀이에 닿는 서늘한 금속과, 익숙한 목소리.

 "그렇게 적진에 무턱대고 들이닥치면 위험하다고, 저번에도 얘기한 것 같은데?"

 학습효과가 갑자기 어디 가버린거야? 입꼬리는 가볍게 말려올라가 있지만 눈은 평소처럼 가늘게 휘지 않고 똑바로 우미를 향했다. 총구가 머리를 향하고 있음에도 우미는 오히려 안도한 표정으로 천천히 고개를 돌렸다. 아야세 에리 수사관, 러시아의 한 거대 마피아 조직의 조직원이 일본으로 밀입국하는 사건이 발생, 이를 해결해기 위해 러시아에서 파견된 인물. 일본계 혼혈로 양국 언어를 비롯한 다개국어를 유창하게 구사하며 훈련 및 실전에서의 체력, 상황판단, 사무 처리와 정보 수집 능력 등 무엇하나 빠지지 않는 엘리트. 그리고 우미의 직속 상관…이 얼마 전까지 '아야세 에리'를 정의하는 설명이었다. 그러나 지금은…

 "아야세 에리, 현 시각을 기점으로 당신을 살인 및 공무원사칭, 공무집행방해 현행범으로 체포합니다. 당신은 묵비권을 행사할 수 있으며…"
 "아아 뒷부분은 생략해도 돼. 다 알고 있는 부분이고…아마 곧 쓸모도 없게 될 거고."
 "그럼 흉기를 내려놓고 투항해주시겠습니까?"
 "흠 그건 어려운 부탁이네."

 한 발짝 물러서며 에리는 재차 옅게 웃었다. 뒤로 내딛은 발 밑에는 검붉은 피로 얼룩진 카펫. 피의 근원지를 찾아 시선을 옮기면 신체 군데군데 총상이 새겨진 남자의 시신이 주저앉아 있었다. 어제까지만 해도, 오늘 아침 같이 식사하면서 얘기를 나눌 때까지만 해도 에리가 수사관으로서 쫒고 있었던 그 남자였다. 러시아 정부에서조차 함부로 건드리기 어렵다고 하는 조직의 스파이, 지금에서야 새로이 알려진 정보로는 조직의 이탈자. 그 예전 동료가 가지고 도망친 조직원의 명단과 내부 기밀 문서를 회수함과 동시에 배신자를 처리하는 것. 그것이 '아야세 에리'가 이 남자를 쫓았던 진짜 이유. 정부에서 겨우 여기까지 알았을 때는 이미 '아야세 에리'는 목표물을 향해 방아쇠를 당긴 후였다. 근처 건물에서 총성이 울렸다는 제보를 받고 급히 파견되어 에리와 대치한 우미는 자신이 에리를 찾아내어 다행이라고, 이기적이라는 것을 알면서도 그런 생각을 속으로 삼켰다.

 "아야세 수사관."

 근 2년간, 입에 담지 않았던 호칭으로 우미는 상대를 불렀다. 저쪽도 의외였는지 잠시, 아주 잠시 표정이 굳었다 이내 돌아온다. 짧은 순간이었지만 짧지 않은 시간을 그와 함께 보낸 우미는 그것을 놓치지 않았다. 평소처럼 '에리'라고 부르고 싶은 기분을 억누르며 우미는 대답을 기다렸다.

 "…왜 그러시죠, 소노다 형사."

 맞장구치듯 에리 역시 성씨로 우미를 불렀다. 기껏 말을 꺼낸 우미였지만, 에리의 대답에 달리 꺼낼 말이 떠오르지 않았다. 그저 반쯤 멍하니 에리를 바라보고 있었다. 우미가 에리의 움직임을 인지한 순간, 눈 앞에 시린 하늘색이 지나가고 이어 사무실의 천장이 시야에 들어왔다. 에리의 손은 우미의 셔츠 깃을 단단히 움켜쥐어 누르고 있었고, 그제서야 우미는 등으로부터 둔한 아픔을 느꼈다.

 "내가 그렇게 여유부릴 수 있는 상대는 아닐텐데?"

 말이 채 끝나기도 전에 에리는 손에 든 쇳덩이로 아래를 내리찍었다. 우미가 생각할 겨를도 없이 에리의 손에서 벗어나 몸을 틀어 피해는 머리카락 서넛이 뜯기는 것에 그쳤다. 현장에서 방해된다며 잘라버릴까 고민하던 것을, 에리가 아깝다며 만류했던 바닷빛 머리칼이었다. 회상에 잠길 찰나, 본능적으로 에리는 몸을 뒤로 젖혔다. 거의 동시에 우미의 발이 허공을 갈랐다. 좋은 반격이네, 80점. 피식 웃으며 들리지 않게 혼잣말을 하며 거리를 띄웠다. 꽤나 빠른 공격이지만 방향이 단조롭다. 가르쳐준 그대로, 딱 정석대로 움직이는 우미를 혼내야할지 칭찬해야할지 고민하기도 했었다. 지금은 칭찬해주자, 속으로만 생각하며 에리는 우미를 응시했다. 여차하면 사격할 수 있도록 총을 들어 조준한 채.

 "…뭐에요 대체…."

 멈칫거리면서도 우미는 품에서 권총을 꺼내 들어 천천히 에리를 향해 겨누었다. 그러나 총구를 겨누었을 뿐 바르게 자세를 잡지도, 검지를 방아쇠 근처에도 두지 않았다. 오히려 아무 위협이 되지 않을 우미의 눈동자가, 원망과 절망이 서서히 차오르는 눈빛이, 에리를 괴롭혔다. 곤란한 듯이 눈썹을 내려 씁쓸하게 웃어보인다.

 "동요나 흥분을 내비치는 건 금물이라고 가르쳐줬는데도…."

 이것 봐, 틈이 생기잖아. 기척도 없이 어느새 다가온 에리가 장난스레 우미의 이마에 톡 하고 총구를 맞대었다. 이래서야 지난 3년 간 가르친 게 헛수고가 되잖아. 실없는 농담을 해가며 에리가 웃는다. 그런 자연스런 행동이, 잠시 훈련을 받고 있는 듯한 착각이 들 정도로 평소와 같은 말투가, 우미를 괴롭혔다. 결국에는 눈가에 모여 흘러넘친다.

 "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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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다 내던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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